[Food&Dining 3.0]매일유업, 자연이 주는 생유의 맛 그대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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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웰빙 음식’이라 하면 건강을 위해 맛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웰빙과 맛을 모두 고려한 제품들이 최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웰빙과 맛을 동시에 잡은 비법은 바로 저온 공정.

식품 제조공정에서 열을 가하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다. 하지만 웰빙 트렌드에 맞춰 조리나 생산에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높은 온도의 사용을 줄여 원재료의 성분 변형을 최소화하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것이 저온 공정의 특징이다. 이런 점 때문에 건강에 신경을 쓰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저온공정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일반 우유는 130도 이상에서 2∼3초간 살균되며, 저온살균 우유는 63∼65도의 낮은 온도에서 30분간 천천히 살균된다. 살균 온도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보존기간이 길어지지만 저온살균우유는 열에 의한 단백질 변성이 적어 생유(生乳)에 가까운 맛을 낸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자연에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는 브랜드 철학에 동조하는 열정 있는 목장주들과 함께 저온살균 우유를 새롭게 선보였다.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는 63도의 낮은 온도에서 30분간 천천히 살균해 열에 의한 단백질 변형을 줄여 자연이 주는 생유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는 세균 수가 mL당 8000 미만으로 관리되는 품질이 우수한 전용목장에서 원유를 집유해 생산된다. ‘1A등급 원유’의 세균 수 기준이 mL당 3만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철저하게 원유가 관리되는지 알 수 있다.

저온살균 우유는 낮은 온도에서 살균되기 때문에 원유 내 유해 미생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원유 속 미생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는 유해세균을 살균 공정 전에 99.9%까지 걸러내는 상하목장만의 마이크로필터 공법으로 우유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유해 미생물을 사전에 차단해 생유 그대로의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필터공법은 100억 원의 생산설비 투자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최첨단 마이크로필터레이션 설비 덕에 가능하다. 매일유업 상하목장만이 갖추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는 백색 필름으로 감싼 페트병에 담겨 공급된다. 더욱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페트 병을 두르고 있는 백색 필름은 빛의 투과율을 떨어뜨려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해 빛에 의한 우유 속의 비타민 손실을 방지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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