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7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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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작가 웹툰 ‘마음의 소리’, 네이버
조석작가 웹툰 ‘마음의 소리’, 네이버
'마음의 소리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작가 조석(30) 씨와 동명이인인 한국수력원자력 조석(57) 사장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조석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 조석 작가의 웹툰 '마음의 소리' 791편 때문이다.

'마음의 소리' 주인공 조석은 만화가라는 자신의 직업을 숨기기 위해 어머니에게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직했다"고 말했다. 혹시라도 절대 있을 것 같지 않은 회사를 즉석에서 지어낸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여 졌다.

하지만 이날 어머니와 함께 뉴스를 보던 중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새 사장에 조석 임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온 가족이 크게 놀랐다. 곧이어 조석의 말도 거짓임이 밝혀졌다.

'마음의 소리'를 읽은 누리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수력원자력을 집중 검색했고, 이 때문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한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에서 CEO 이름 역시 조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재미있어 하기도 했다.

사진=조석 작가 '마음의 소리'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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