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속도위반’ 결혼, 연기자 송지수와 내년 봄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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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7일 07시 00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연기자 송지수(오른쪽). 스포츠동아DB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연기자 송지수(오른쪽). 스포츠동아DB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24)이 내년 봄 신인 연기자 송지수(20)와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16일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필요한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범준도 이날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년 계획이었던 군 입대를 잠시 미루고, 2년 정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는 내년에 우리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밴드 활동을 잠시 멈추고 각자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했다”면서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 측에 따르면 장범준은 데뷔 전부터 진행해왔던 거리문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사 ‘버스커버스커’를 설립하고 개별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청춘뮤직 측은 장범준을 제외하고 김형태와 브래드의 매니지먼트만 담당한다. 청춘뮤직 측은 “멤버별로 음악과 방송 활동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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