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으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다. KT는 16일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 후보로 황창규(60)씨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최근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황 후보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회장으로 선임된다. KT는 회장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각종 현안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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