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알고보니 짠한 사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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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6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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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발레복을 입은 남자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투투 프로젝트(The Tutu Project)'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밥 캐리라는 사진작가가 핑크빛 발레복을 입고 촬영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밥 캐리는 지난 2003년 암에 걸린 아내에게 웃음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핑크 발레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의 노력 덕분에 암을 이겨냈으나 2006년 암이 재발했고 이에 남편은 다시 핑크 발레복을 꺼내 입고 사막과 초원, 바닷가, 도시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신을 촬영했다.

이 사진 작업은 [투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사진집은 3천권 이상 팔렸다. 판매 기금은 암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를 접한 누리꾼들은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감동적인 사연이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이런 남자 어디 없나요”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이번에도 암을 꼭 이겨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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