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자동차, 조리·관광, 뷰티 분야 집중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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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오산대 제공
오산대 제공
오산대는 ‘최고의 고등직업교육 대학’을 학교의 비전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고학력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4개 계열 26개 특성화학과에서 전문 인력을 배출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하겠다는 것.

오산대는 재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학교 전공수업 외적인 영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대표적. 인성이 취업에 중요한 영역인 점을 고려해 도덕성 강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배양을 위해 1박2일 캠프를 진행한다. 2014학년도부터는 인생관, 직업관 등과 관련된 교양과목도 개설할 계획이다.

박재헌 오산대 입학처장은 “특성화된 전공수업과 인성교육 외에도 교내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인턴십 및 취업캠프, 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과 복수학위과정 운영

박재헌 입학처장
박재헌 입학처장
오산대는 △자동차 △조리·관광 △뷰티 세 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지정해 해당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자동차과는 2014학년도부터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공과대학(BCIT)과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박 입학처장은 “자동차과에 복수학위 과정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BCIT의 교육 커리큘럼을 오산대에서 이수한 뒤 오산대와 캐나다 BCIT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 자동차 회사 및 연구소, 자동차 손해보험회사, 자동차정비업체 및 검사원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리·관광 전공은 호텔조리, 식품영양, 호텔관광, 여행항공, 관광외식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은 물론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학생은 영미권과 호주 인턴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의 자매결연 대학에 파견돼 생활비와 등록금을 지원받으며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글로벌 감각이 중요한 조리·관광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뷰티 분야는 최근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미용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목받는다. 학생들은 피부, 헤어, 메이크업, 네일 4가지 영역의 실무교육과 함께 색채학, 일러스트, 이미지메이킹 등 관련 이론을 배워 창의적인 뷰티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 577명 선발


오산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1, 2차로 나눠 총 577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1차는 일반전형 393명, 특별전형으로 86명, 독자전형 3명 등 총 481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 특별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의 5학기 중 가장 우수한 1개 학기의 내신 성적을 100% 반영해 뽑는다. 단, 자동차복수학위전공, 여행항공전공은 수능 67%, 면접 33%를 반영한다. 스포츠 과학계열은 수능 50%, 실기 5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2차는 수능 100%로 96명을 선발한다. 2014학년도 오산대 정시모집 1차 원서접수는 12월 23일∼2014년 1월 13일, 정시모집 2차 원서접수는 2014년 2월 10∼17일. 자세한 내용은 오산대 입학처 홈페이지(www.osan.ac.kr/iphak) 또는 전화 031-370-2500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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