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량 70%에 오토 스타트앤드스톱 기능 탑재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2월 16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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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토블로그
사진출처=오토블로그
포드자동차의 차량 70%에 오토 스타트앤드스톱(auto start&stop) 기능이 장착된다.

포드는 최근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2017년까지 북미 차량 모델 70%에 오토 스타트앤드스톱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앤드스톱 기능은 자동차가 정차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할 때 다시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으로 공회전 때 낭비되는 연료와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신호등이 많고 정체가 심한 도심지에서 유용하다.

포드에 따르면 운전자의 운전 형태에 따라 연료 절감 정도가 달라지지만 스타트앤드스톱 기능 탑재 시 연비를 평균 3.5%정도 향상시키고 교통 체증이 심한 상황에서는 연료 효율성이 최대 10%까지 증가한다.

포드 글로벌 파워트레인 부사장 밥 파세티(Bob Fascetti)는 “단순히 스타트앤드스톱 기능을 탑재하는 것만으로도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차량에 오토 스타트앤드스톱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및 연비 향상을 위한 해결책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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