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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겨울 여드름 주범, 히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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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12-16 07:00
2013년 12월 16일 07시 00분
입력
2013-12-16 07:00
2013년 12월 1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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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히터 바람은 피부 건조와 여드름의 주범이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오이, 양배추, 시금치 등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겨울철 피부관리 요령이다. 스포츠동아DB
피부건조증 불러 모공 막아…물·채소 섭취 충분히
“겨울 내 피부, 물 좀 주소!”
요즘 사무실에서 히터 바람 때문에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시간 밀폐공간에서 내뿜는 히터 바람은 공기 중 수분을 빼앗아가 눈이나 피부에 건조증을 불러온다.
히터 바람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지가 모공을 막음으로써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건조한 피부는 상처와 색소침착이 생기기 쉬우므로 여드름을 손으로 눌러 잘못 짜게 되면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여드름이 올라온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건조한 겨울철에 피부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유수분의 균형 잡힌 피부는 매끄럽고 탄력도 좋지만,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두꺼워진 각질 때문에 거칠다. 또 피부톤도 본래보다 더 어둡다. 이뿐만 아니다.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선에서는 유분이 왕성히 분비돼 얼굴이 심하게 번들거리기도 한다.
겨울철 피부관리의 포인트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최선이다. 아침나무한의원 김찬호 원장은 “물은 한꺼번에 마시는 것 보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며 “물 외에 오이 양배추 시금치 등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대사의 개선에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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