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준 상병 “현성으로 낸 음반 2000장 내방에 쌓여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5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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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김정준 상병이 입대전 트로트가수 현성으로 가수활동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장혁 등 멤버들은 해군 2함대 복무를 마치고 육군 백골부대에 전입했다.

선임부대원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김정준 상병은 과거 "노래를 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김정준 상병은 현성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트로트가수 였던 것.
김정준 상병은 발라드 가수가 목표였지만 기획사에서 '제2의 박현빈'이 되보자고 제안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잘 안 맞아서 결국 입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준 상병은 "회사를 들어간 게 아니라 아버지의 전폭적 지원으로 음반을 냈다.집안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아버지가 아들의 꿈을 믿고 지원해 주셨다. 그런데 잘 안 됐다. 앨범은 2000장 정도 만들었는데 현재 내 방에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진영은 "포기하지 않으면 그 음반 다 나가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이 말을 들은 김정준 상병은 "이제 아픔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현성의 아픔을 간직한 김정준 상병은 "장혁 이병도 TJ였지 않느냐"며 장혁의 과거를 언급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한때 TJ라는 예명의 래퍼로 활동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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