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주니어책]구멍은 파는 것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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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은 파는 것(루스 크라우스 글·모리스 샌닥 그림·시공주니어)=구멍은 뭘까. 보물을 숨겨놓을 수 있는 것, 꽃을 심는 것, 쥐가 사는 곳, 들여다보는 것…. 강아지는 우리에게 뽀뽀하는 동물, 손은 할 말이 있을 때 드는 것….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낱말 책. 8000원.

인절미 시집가는 날(김아인 글, 그림·국민서관)=“얘들아, 할머니 나가셨어. 다들 일어나.” 마당에 있던 절구가 외쳤다. 부엌 살림들은 할머니 몰래 쿵덕쿵덕 인절미를 만든다. 충북지방에 전해지는 전래동요 ‘떡 노래’를 이야기로 풀었다. 1만2000원.

시골소녀 명란이의 좌충우돌 서울살이(조호상 김영미 글·김효은 강부효 그림·사계절)=시골에 살다가 서울에 온 소녀 명란이의 일기로 보는 1970년대의 하루하루.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 새마을운동, 가족계획, 쥐잡기 운동 등 당시의 일상이 담겼다. 1만2800원.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잔니 로다리 글·파올로 카르도니 그림·비룡소)=‘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태어났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고대문명의 발생, 종교와 봉건제도를 바탕으로 한 중세, 르네상스의 인문주의를 거쳐 현대까지 훑어본다. 1만2000원.
#구멍은 파는 것#인절미 시집가는 날#시골소녀 명란이의 좌충우돌 서울살이#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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