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다큐 ‘오래된 인력거’ 이성규 감독 별세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의 이성규 감독(사진)이 자신의 첫 장편 극영화 개봉을 앞두고 13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이 감독은 5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고인이 연출한 영화 ‘오래된 인력거’는 2010년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부문 후보에 올랐다. 19일 개봉을 앞둔 극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가 마지막 유작이 됐다. 빈소는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033-258-9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