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 최초로 여군장교가 수석졸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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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박신애 소령 대통령상

국방부 합동군사대 사상 최초로 여군 장교가 수석 졸업의 영광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육군 박신애 소령(33·육사 59기·사진).

합동군사대는 13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학 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주관으로 합동기본 정규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2003년 임관해 대대 작전장교와 연대 작전장교를 거친 박 소령은 “주어진 과제에 비해 시간이 부족했지만 기본서인 교범을 차근차근 공부한 게 (수석 졸업의) 비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소령의 담당 교관이었던 정덕성 대령은 “박 소령은 하루 교육을 마무리하고 나면 부족한 점은 반드시 담임 교관에게 질문해 해결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 소령은 “앞으로 정책 분야와 야전 분야를 거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국방부 합동군사대#여군 장교#수석 졸업#대통령상#박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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