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故김지훈 빈소 ‘동료애 발언’ 일부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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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3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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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캡쳐
유튜브 영상캡쳐

‘故 김지훈 빈소’

그룹 DJ DOC의 김창렬이 고(故) 김지훈의 한산한 빈소에 대해 격한 감정을 드러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웠습니다. 지훈이를 모르는 분들한테 한말이 아니었습니다"라며 "그래도 미운정이라도 지훈이 마지막 가는 길에 아는 분들이 챙겨 주십사 하고 글 올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창렬은 "기사나라고 보라고 글 올렸습니다. 절 욕 해도 좋고 뭘 해도 좋아요. 친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세요"라며 "악플 다는 분들 그것도 관심이라 그것도 고맙습니다. 하지만 지훈이한테는 악플 달지 마세요. 이미 하늘나라로 간 사람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고(故) 김지훈의 빈소가 한산하자 공개적으로 동료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창렬은 고(故) 김지훈의 썰렁한 조문 행렬에 대해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고(故) 김지훈은 12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故) 김지훈은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故) 김지훈은 1994년 가수 황혜영 등이 소속된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을 히트시켰다. 투투가 해체된 후 고(故) 김지훈은 2000년 래퍼 김석민과 함께 그룹 듀크를 결성해 '화이트', '그대 눈물까지도' 등 노래를 발표했다가 2007년 솔로로 전향했다.

고(故) 김지훈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동아닷컴>
김창렬, 故김지훈 빈소. 사진=유튜브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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