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국기자단 초청 “중국 SUV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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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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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에 중국기자단을 초청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쌍용차는 중국 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기자단을 한국에 초청했다고 13이라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해외기자단을 본사로 초대해 회사를 알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청년보, 자동차산경망, 기차지자, 태평양기차망 등 중국 유력 포털사이트 및 자동차전문 사이트, 일간지 기자 20여명은 쌍용차 대표이사와의 간담회, 평택공장 라인 투어, 시승 행사 등의 일정을 가졌다.

특히 중국기자단은 뉴 코란도 C와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 현지 판매 차량들을 직접 시승한 뒤 “상품성 개선 모델들이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시장에서 충분히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1년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이징 모터쇼, 상하이 모터쇼, 광저우 모터쇼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중국시장에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12년에는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가솔린 엔진 코란도 C 시승행사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으며, 고객 초청 오프로드 행사와 같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기자단 초청행사는 뉴 코란도 C 중국 출시 이후 중국 SUV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핵심시장인 중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제품라인업 및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앞으로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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