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국립중앙박물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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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속 지방박물관 소장품을 포함한 유물 이미지 7300여 점, 외규장각 의궤 122책 4만여 쪽,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생산한 문서철 176권 6만여 쪽을 내년 1월부터 전면 공개한다. 박물관은 12일 “오프라인에서 유료로 이용하던 고화질 유물 이미지를 무료로 제공해 교육, 문화산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내 최초의 정책전문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이 12일 세종시 어진동에 개관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첫 지방분관인 세종도서관은 세종시에 들어선 첫 문화시설이다. 2만9817m² 터(건물면적 2만1077m²)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어린이놀이터, 카페테리아로 구성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044-900-9133

■ 계간지 ‘세계의 문학’(민음사) 겨울호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신작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번역해 실으면서 발행부수를 평소 분량인 1500부에서 5000부로 늘렸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하루키가 일본의 월간 문예지 ‘문예춘추’ 12월호에 발표했던 작품으로 자궁암으로 아내와 사별한 50대 남성 가후쿠가 자신의 차를 몰게 된 미사키라는 여성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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