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시에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개관… 정책정보 허브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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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2일 어진동에서 국립세종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도서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의 첫 지방분관이다. 지역 최초의 국립도서관이자 정책전문 도서관.

세종도서관은 2만9817m²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2만1077m² 규모다. 2011년 8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됐으며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레스토랑(2개), 카페테리아,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꾸며졌다. 지하 1, 2층에 마련된 서고에는 총 330만 권을 보관할 수 있다

이 도서관은 ‘정책정보협력망’으로 정책 지원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정보협력망은 정부와 공공 및 민간 연구기관이 생산하거나 소장하는 정책 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기능을 말한다. 아울러 세종시민에게 독서와 교양강좌 등 문화 서비스를 한다. 조영주 관장은 “연말까지 장서를 대폭 확충하고 일부 시스템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책정보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12∼15일 장유정 영화감독과 전기보 행복한은퇴연구소장, 이계호 충남대 화학과 교수, 이철화 소설가 등을 초청해 ‘릴레이 명사초청 강연회’를 연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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