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녹이는 클라리넷의 소리’ 김낙구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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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2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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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면서도 목가적인 클라리넷의 매력으로 관객과 만나 온 클라리넷 연주자 김낙구가 12월 1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3, 칼 마리아 폰 베버의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 Op.48, 마넨의 ‘4개의 이태리 풍경’, 멘델스존의 ‘Concertpiece’ 2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재원, 클라리네티스트 이용근이 함께 한다.

김낙구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 말메종음악원과 에꼴노르말에서 클라리넷 최고연주자과정 및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했으며 파리 국제음악원을 졸업했다. 음악적 해석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체코 프라하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에 이어 프랑스 U.F.A.M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일찌감치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활발한 솔리스트 활동과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지냈다.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오케스트라, 몰토 윈드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들려주었다.
현재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몰토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WE클라리넷뮤직 지휘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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