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한강조망 아파트를 서울 전세금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강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

경기 김포지역은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쌓여 올 상반기까지 집값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전세금 급등에 따라 매매 수요가 유입되고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집값이 반등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0월 김포지역 아파트 값은 1.95% 올랐다. 같은 시기에 서울 0.53%, 경기 0.46%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한 ‘한강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은 김포의 교통호재와 저렴한 가격 메리트가 더해지면서 내 집 마련을 저울질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 아파트는 현재 완공된 상태라 집을 미리 둘러볼 수 있고, 계약 직후 입주할 수 있다.

김포전철 개통에 따른 직접 수혜

한강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은 지하 2층, 지상 12∼29층 14개 동에 전용 101∼156m² 955채가 들어선다. 현재 전용 156m² 주택형은 분양이 마감된 상태다. 이 아파트는 최근 크게 개선되고 있는 김포지역 광역교통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림픽대로가 한강신도시까지 연장된 구간인 김포한강로 초입에 아파트가 위치해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지역까지는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마포구 홍대앞과 신촌을 거쳐 서울역까지 30분대에, 강남역까지는 40분대에 갈 수 있다.

내년 초 착공이 예정된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3.82km 구간이 모두 지하로 건설되는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1월 개통된다. 이 전철이 완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자동차로 50분 정도 걸리던 것이 28분으로 단축된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강남북 도심으로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은 단지 앞에 김포도시철도 역사가 생길 예정이어서 전철 개통에 따른 혜택을 직접 볼 수 있다.

한강이 주는 천혜의 쾌적함

한강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은 한강변 천혜의 자연환경이 투영된 한강신도시의 쾌적함을 맛볼 수 있는 아파트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한강신도시는 ‘웰빙’과 ‘힐링’을 추구하는 자연주의 주거환경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 신도시 안에 만들어지는 공원과 수로, 개울이 녹지축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14km에 이르는 수로와 개울이 호수공원, 중앙공원, 생태공원, 수변상업지역을 통과하고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지 사이를 흐르도록 설계돼 ‘한국판 베니스’로 불린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절감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중앙에 대규모 광장을 만들어 입주민의 조망권을 확보하려고 배려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직접 바라볼 수 있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72대꼴이 되도록 넓혔고, 한 대당 주차공간도 2.4m×5.0m의 확장형으로 설계해 입주민 편익을 배려했다.

서울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

한강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은 적은 비용으로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아파트가 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m²당 900만 원이어서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전세금 정도면 살 수 있다고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부가적인 혜택도 많은 편이다. 잔금의 20%를 계약 후 2년 뒤에 내도록 유예해주고 있고, 중도금 대출이자를 회사 측에서 대신 내준다. 취득세는 회사 측이 1%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제공하고, 발코니 확장비용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금전적 지원이 많은 만큼 수요자가 9000만 원 정도만 갖고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577-6643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