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전향…“베르트랑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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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2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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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활동을 시작한다.

모바일게임 업체 미투온은 최근 “임요환이 자사 홍보이사 및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미투온이 개발한 게임의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리딩함으로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프로포커 플레이어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요한은 앞으로‘풀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포커 투어(APT), 월드시리즈 오브 포커(WSOP)와 같은 세계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프랑스 출신 유명 프로게이머였던 베르트랑은 2007년부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누적 상금 1000만 달러(100억 원)를 기록 중이다. 또 기욤 패트리, 심소명 등의 프로 게이머들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진로를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임요환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전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가연의 남자 임요환 성공하길", "베르트랑 다시 보고싶네", "프로 겜블러 상금 어마어마하네", "베르트랑 1000만 장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요환은 배우 김가연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가연은 1994년 미스 해태 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임요환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전향을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아닷컴 DB (임요환 프로겜블러, 베르트랑)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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