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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명동 화재, 일가족 4명 사망… “끝까지 아이를 품고 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2-12 10:14
2013년 12월 12일 10시 14분
입력
2013-12-12 10:14
2013년 12월 12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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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화명동 화재’
부산 화명동에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이 화재로 어머니 홍모 씨와 9살, 1살의 딸 2명과 8살 아들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어머니 홍모 씨는 불길 속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숨지는 순간까지 사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산 화명동 화재 사건을 진압한 한 소방관은 “모친이 딸아이와 어린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이웃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명동 화재에 대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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