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지드래곤 통화에 당황…말더듬으며 “웃는 게 매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2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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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지드래곤 통화.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화면 촬영
이준 지드래곤 통화.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화면 촬영
이준 지드래곤 통화
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이상형' 가수 지드래곤과의 깜짝 전화 통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은 지난 4일 방송에 이어 지드래곤 특집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던 아이돌과 통화를 시켜주겠다"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잠시 후 전화를 받은 아이돌은 바로 남성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

이준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김연아 선수다"고 말했지만 "남자 아이돌 있지 않느냐"고 추궁하자 이준은 당황하며 지드래곤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이상형 지드래곤이 '주간 아이돌'에 나왔다"고 설명했고, 놀란 이준은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드래곤이 직접 통화에 나섰다. 지드래곤이 "내 어디가 좋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이준은 크게 당황하며 해명하기 시작했다.

이준은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이 누구냐고 묻기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유로 지드래곤과 눈웃음이 닮았다 고 말을 했었다"라며 지드래곤이 이상형이라는 말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드래곤이 "저 아무 생각 안했다"며 웃자 이준은 "갑자기 전화 와서…그게 뭐냐면…웃는 모습이 남자로서 웃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을 더듬으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형돈은 이준에게 뜬금없이 "엄마 아빠 사랑하냐"고 물었고 이준은 "사랑한다"고 말한 뒤 "사랑한다고 (말한 부분만)잘라서 (방송에)낼 거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 지드래곤 통화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 지드래곤이 이상형?…정형돈 불안하겠다" "이준 지드래곤, 남자 아이돌끼리 너무 웃겨" "이준 지드래곤, 이준 말까지 더듬다니 귀엽다" "이준 지드래곤 전화통화, 왠지 부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이준#엠블랙#지드래곤#정형돈#주간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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