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위험한 혁신일수록 ‘몰래’ 하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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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 ( 동아비즈니스리뷰 ) 141호(2013년 12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위험한 혁신일수록 ‘몰래’ 하라?

○ Harvard Business Review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공교롭게도 그 아이디어는 현재의 상황을 뒤엎는 것으로 기존 사업부서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아이디어가 독특할수록 세력 다툼이나 근시안적인 보상 체계, 변화에 대한 저항의 희생양이 될 위험이 크다.
이런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추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많은 혁신가들은 의사결정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있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택해 왔다. 기업 최고 수장의 승인을 받아내는 방법이야말로 급진적 혁신 아이디어를 아무 탈 없이 추진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곧장 위로 올라가는’ 전략이 과연 언제나 최선의 답일까? 정답은 ‘No’다. 위험한 혁신일수록 ‘몰래’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HBR가 소개했다.

외모로 평가하는 CEO

○ Science Says


외모로 인간을 평가하려는 시도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운명을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뿌리 깊은 욕구를 해소하는 것은 지금까지 관상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뛰어들면서 조금씩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맥을 짚어 질병을 진단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알아내는 시대가 된 것처럼, 지금은 신체적 특성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상당 부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외모의 특성만으로 CEO로서의 자질과 재력도 평가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랐다. 얼굴이 넓고, 목소리가 낮으며, 넷째 손가락이 긴 사람이 이끄는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허행량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분석했다.
#DBR#동아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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