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사업부-카메라’ 통합… “스마트폰에 광학기술 합쳐 시너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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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카메라 사업을 무선사업부로 통합하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11일 발표했다.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DS(부품) 등 3개 부문 체제를 유지한 채 사업부 단위를 소폭 조정했다.

카메라 사업을 하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무선사업부로 통합해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무선사업부의 브랜드, 판매망, 소프트웨어 역량과 제조경쟁력을 카메라 사업에 이식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선사업부도 광학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할 수 있어 통합 시너지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DS 부문에서 메모리사업부는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개발실’을, 시스템LSI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뎀개발실’을 각각 신설한다. 또 미디어솔루션센터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 및 예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끈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보직인사도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전자 <전보> ▽부사장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B2B센터장 김석필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박광기 △한국총괄 배경태 △LED사업부장 오경석 △구주총괄 이선우 △북미총괄 겸 STA법인장 이종석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전무 △동남아총괄 김문수 △재경팀장 남궁범 △인사팀장 박용기 △중동총괄 이충로
#삼성전자#무선사업부#카메라#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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