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카메라 사업을 무선사업부로 통합하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11일 발표했다.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DS(부품) 등 3개 부문 체제를 유지한 채 사업부 단위를 소폭 조정했다.
카메라 사업을 하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무선사업부로 통합해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무선사업부의 브랜드, 판매망, 소프트웨어 역량과 제조경쟁력을 카메라 사업에 이식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선사업부도 광학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할 수 있어 통합 시너지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DS 부문에서 메모리사업부는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개발실’을, 시스템LSI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뎀개발실’을 각각 신설한다. 또 미디어솔루션센터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 및 예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끈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보직인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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