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어록 “나 너 안고 싶으면 미친 놈이냐” 김탄 명대사들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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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어록
상속자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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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상속자들' 어록이 화제다.

차은상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온 김탄(이민호 분)의 명대사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김은숙 작가다운 깊이 있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많기 때문.

김탄 어록의 대부분은 차은상을 향한 것이다. 김탄은 "혹시 나 너 좋아하냐?"라는 '물음표 고백'을 하는가 하면, "힘든 거 알지만 그럼에도 직진"이라는 돌직구 고백과 "세상의 모든 문턱을 없애겠다"라는 선언도 화제가 됐다.

김탄은 아버지(정동환 분)의 반대에 부딪쳐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어머니(김성령 분)를 향한 효심은 변치 않았다. 김탄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덕분에 가족을 잃었어요", "사는 게 엿 같잖아요"라고 폭언을 토해내면서도 "엄마는 아버지 여자니까 아버지가 책임지세요"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김탄은 "내가 잘생긴 게 어제 오늘 일이냐?"라고 자화자찬하는가 하면, "나 너 안고 싶으면 미친 놈이냐?", "유혹하지 말지. 참을 자신 없는데" 등의 능글맞은 대사를 던지기도 했다.

김탄은 "나를 좋아해. 가능하면 진심으로. 난 네가 좋아졌어", "네가 어디든 뒤돌아보면 내가 서 있을게" 등의 '오글오글' 대사들로 여성 시청자들을 유혹했다.

상속자들 어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속자들 어록, 새삼 가슴이 떨리네", "상속자들 어록, 김탄 어록은 정말 최고", "상속자들 어록, 처음부터 정주행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상속자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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