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 해 인천항 선적량, 전년 대비 47%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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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1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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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컨테이너 돌파 기념식’에서 올 해 인천항 사상 최대 물동량 달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량 1위 화주로서 올 해 말까지 약 8만 6000여 개의 컨테이너를 선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5만8404개 대비 47%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천항만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및 로위나 포니카(Rowina Fornica) 한국지엠 글로벌 구매 부문 부사장 등 업계 관계자와 관계 기관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위나 포니카 한국지엠 글로벌 구매 부문 부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지엠은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CKD(Complete Knock Down; 자동차 부품을 포장, 수출하는 방식) 115만대 이상을 GM의 해외 사업장으로 수출해오고 있다”라며 “CKD 사업은 한국지엠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적으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선적량 증가는 크게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한국지엠이 CKD 방식으로 차량을 수출하는 20개 이상의 신흥시장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한국지엠은 인천항 이외에도 부산항, 광양항, 군산항을 통해 CKD 및 SKD(Semi Knock Down: 반제품 완성차로 수출, 현지에서 재조립 및 판매하는 방식) 물량을 선적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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