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딸 이지후, 알고보니 댄스곡 ‘데미지’ 부른 써니…“깜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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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가수 김수희 딸이 댄스곡 '데미지'를 부른 가수 써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희는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딸 이지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수희는 근황에 대해 "지난 해 11년만에 앨범이 나와 지방투어 콘서트를 열었다. 해외에 가는 공연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MC 김성경은 함께 출연한 김수희 딸 이지후에게 "자매 같다"고 칭찬했고, 이지후는 "자세히 보면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후는 "현재 아들 3명을 키우고 있다. 올해 만 32세다. 결혼을 일찍 했다"며 "어쩔 수 없더라. 음악적으로 보컬 학원도 하고 지금은 앨범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후는 "날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더라. 2000년에 써니로 활동했다. 댄스음악 '데미지'로 활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희는 "2000년에 딸이 가수 준비한다고 했을 때 내가 갔던 길을 딸이 간다는 게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 더 잘해야 된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수희 딸 출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데미지 써니, 김수희 딸이었구나" "데미지 써니, 그 가수가 이지후였어" "데미지 써니, 노래 기억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희는 1972년 미8군 블랙캐츠 여성보컬 그룹리드싱어로 데뷔한 후 '남행열차', '애모', '멍에', '지금은 가지마세요', '고독한 연인', '정거장' 등을 히트시켰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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