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얼굴, 얼굴에도 유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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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1일 10시 50분


-압구정 가인성형외과의원 최해천 원장에게 들어보는 美의 변천사

조선 시대 미인도나 일제 강점기 시절 이름난 기생들의 사진을 보면 쌍꺼풀이 없고 보름달 같이 둥글고 심지어 큰 편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인은 의아해하기 마련이다.

다양한 얼굴은 언제나 존재해 왔지만 사람들의 미의 기준이 변화해 왔기 때문에 ‘아름답다’라고 불리는 여성의 얼굴도 역시 변화해 온 것 이다.

그렇다면 더 구체적으로 시대별 미인형의 코 모양을 살펴보자.

미국과 유럽의 패션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1970년대에는 한국적인 얼굴보다 서구적인 얼굴을 선망하기 시작했다. 장미희, 유지인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미인들의 코는 콧등과 코끝이 높은 코였다. 물론 현재의 기준으로 본다면 아주 높은 코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당시로서는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코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1980년대는 다소 과장되고 화려한 패션 등 서구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시기이다. 이 시대의 대표미인 황신혜를 떠올려 보자. 높은 콧등과 코끝의 폭이 좁은 전형적인 서구형 코를 가진 미인이라 하겠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코 모양으로 봤을 때 당시의 코는 다소 날카로운 느낌이 들어 요새 선호하는 코 모양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1990년대부터는 전형적인 미인 외에도 각기 개성적인 매력이 있는 미인들이 등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적인 미와 서구적인 미의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얼굴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고현정의 경우, 날렵하거나 뾰족하게 높은 코는 아니지만 귀엽고 친근감 가는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코로 최고의 주가를 날리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2000년대를 살펴보자.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배우 송승헌이 이상형으로 지목해 다시 한번 관심을 끈 배우 한가인.
작고 흰 얼굴에 큰 눈망울, 여기에 적당히 높은 코가 중심을 잡아 자연스럽게 균형잡힌 청순한 얼굴로 품절녀임에도 불구하고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만약 코가 작았다면 큰 눈에 묻혀버렸을 지도 모르고, 너무 날렵했다면 자칫 지금의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예전에는 단순히 평균 한국인보다 콧등이 높은 코를 선호했지만 요즘에는 작은 얼굴에 큰 눈, 볼록한 이마, 자연스러우면서도 오똑한 코로 전체적으로 알맞게 조화를 이룬 얼굴을 선호한다.

최해천 원장은?
압구정 가인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으로 자신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얼굴균형을 고려하여 과도한 성형미인이 아닌 자연미인으로 보여지게 수술함으로 최고의 만족을 주는 성형수술을 선보이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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