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사장 “필립스,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혁신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김태영 사장 이노베이션 간담회… 스마트폰 활용한 조명제품 시연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혁신을 제공하겠습니다.”

김태영 필립스전자 사장(사진)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이노베이션 앤 유’(혁신과 당신)를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노베이션은 120년 전 처음 전구를 소개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필립스의 DNA에 해당하는 핵심 가치”라며 “필립스는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인류의 삶에 필요한 진정한 이노베이션을 이루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조명의 전원을 끄거나 켜고 1600만 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조명 제품 ‘휴’도 시연했다. ‘휴’는 해외에선 지난해 10월 선보였으며 아마존 조명 분야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1982년 필립스전자에 입사한 이래 30여 년간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해온 의료기기 사업 전문가다. 그는 “향후 의료기기 시장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필립스전자는 국내 대형병원 대부분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입원 기간을 줄이면서 환자에게 어떻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필립스의 관심이자 진정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김태영 사장. 필립스#이노베이션 앤 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