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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브레이크] 손승락도 골든글러브…올해 넥센 돌풍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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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브레이크] 손승락도 골든글러브…올해 넥센 돌풍 대단했다

스포츠동아입력 2013-12-11 07:00수정 2013-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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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골든글러브 각 부문 수상자들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을 마치고 한데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병호, 최형우, 손승락, 강민호, 강정호, 최정, 손아섭, 정근우, 이병규, 박용택(뒷줄 왼쪽 끝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박병호·강정호 이어 황금장갑 3명 배출
FA 이적 정근우는 한화 소속으로 수상
지명타자 부문 이병규 최고령 수상 영예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가려졌다. 올해 골든글러브를 분석해봤다.

● 황금장갑도 넥센 돌풍…두산·KIA·NC는 빈손


넥센은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이 됐다. 1루수 박병호를 비롯해 유격수 강정호, 투수 손승락 등 3명이 받았다. 강정호는 2011년 이후 3년 연속 수상했고,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받았다. 손승락은 생애 첫 수상이다. LG(외야수 박용택·지명타자 이병규)와 롯데(포수 강민호·외야수 손아섭)가 2명으로 뒤를 이었고, 삼성(외야수 최형우)과 SK(3루수 최정), 한화(2루수 정근우)는 1명씩을 배출해 체면치레를 했다. 특히 정근우는 올 시즌 SK 소속으로 뛰었지만, FA(프리에이전트)로 이적하면서 상은 한화 소속으로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시즌 종료 후 이적해 골든글러브를 다른 팀 소속으로 받은 것은 1993년 김광림(OB→쌍방울), 1999년 김동수(LG→삼성), 2008년 홍성흔(두산→롯데)에 이어 역대 4번째다. 반면 두산, KIA, NC는 수상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특히 두산은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해 9개 구단 중 가장 오랫동안 황금장갑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다. 롯데는 2005년 이후 9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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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최고득표율-손승락 최저득표율 수상

올해 골든글러브에서 최다득표와 최고득표율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박병호의 차지였다. 박병호는 총 유효투표수 323표 중 311표를 받아 96.3%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2년 지명타자 마해영(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고득표율(99.3%) 경신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손승락은 올해 최저득표율 수상자가 됐다. 역대 최저득표율 수상자이기도 하다. 97표를 얻어 득표율 30%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투수 부문에서 장단점이 있는 후보들이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인데, 최소표차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투수 부문 2위는 삼성 배영수(80표)였고, SK 세든(79표)과 NC 찰리(41표)가 뒤를 이었다.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1994년 정명원(태평양)에 이어 역대 2번째다.

● 이병규 최고령 골든글러브

이병규(9번)는 종전까지 외야수로 6차례 황금장갑을 수상한 바 있는데, 올해는 지명타자로 처음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병규는 만 39세 1개월 15일의 나이(12월 10일 기준)로, 양준혁이 2007년 수립한 역대 최고령 수상(38세 6개월 15일) 기록을 경신했다. 이병규는 아울러 생애 7번째 수상으로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자 중 최다수상자가 됐다. 강민호가 4회 수상으로 뒤를 이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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