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온라인2014,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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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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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선수 얼굴 보는듯 ‘그래픽 진화’

새롭게 확 바뀐 ‘위닝일레븐온라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경기도 분당 판교에 위치한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발 중인 ‘위닝일레븐온라인2014(사진)’를 공개했다.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신형엔진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최신 콘솔버전인 ‘위닝일레븐2014’에 적용된 물리엔진 ‘하복’과 그래픽엔진 ‘폭스’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전작 ‘위닝일레븐온라인’의 경우 오래된 엔진을 적용해 그래픽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신작은 최신 4세대 엔진을 적용해 뛰어난 물리효과와 그래픽을 자랑한다.

먼저 하복 물리엔진을 통해 선수와 공의 무게 중심을 이원화해 볼터치와 드리블, 패스의 리얼리티가 극대화됐다. 선수가 움직일 때의 가속도 및 충돌시의 작용·반작용도 현실감 넘치게 구현했다. 그래픽의 경우 폭스엔진을 적용해 선수의 머리카락이나 유니폼의 휘날림 등 세밀한 묘사가 가능해졌다. 선수의 얼굴 또한 실사를 보는 듯한 현실감을 전달한다.

우상준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는 “3세대와 4세대 엔진 중 ‘위닝일레븐’ 고유의 조작감을 구현하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움직임을 보여줄 엔진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했다”며 “기존 버전인 ‘위닝일레븐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신형 엔진을 적용해보자는 의지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위닝일레븐온라인2014’는 올해 내 첫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내년 1분기에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의 실감나는 그래픽은 티저사이트(weo2014.hangame.com/teaser.nhn)의 스페셜 영상으로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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