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장쾌장, 알로에 성분으로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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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직장인 정모 씨(49·여)는 최근 변을 시원하게 본 날을 다섯 손가락 안에 셀 정도다. 아침 8시 이른 출근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기도 바쁘다. 그래도 출근길에 마음을 놓으려면 시원한 소식을 봐야 하겠기에 변기에 앉지만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정 씨는 “뱃속이 묵직하니 아침마다 얼굴이 찌푸려진다. 시원하게 볼일 한번 봤으면 더 소원이 없을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런 일은 비단 정 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인의 5명 중 1명이 배변 문제를 겪고 있다. 가스가 가득 차고 아랫배가 묵지근하거나 잔변감이 남아 있는 등 사람에 따라 증상도 제각각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원활하지 못한 배변활동은 기분의 문제를 떠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알로에’가 한국인의 배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로에는 백합과 알로에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총 500종에 이르는 알로에 중 6∼7종을 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12세기 독일에서부터 널리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인류가 알로에를 약용으로 쓴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알로에를 사용했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그리스에서 인도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장거리 원정 때 병사들의 질병을 막기 위해 알로에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도 알로에를 임상치료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알로에가 동양으로 전파된 것은 실크로드를 통해서다. 알렉산더 대왕의 페르시아 원정으로 이란까지 전해진 알로에가 비단길을 따라 중국을 방문한 상단과 함께 한국과 일본에까지 소개됐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이 알로에 안에 존재하는 80여 종의 유효 성분을 검출해 냈다. 이 중 알로인과 알로에에모딘은 소화기 계통에 도움을 준다. 알로에틴은 항세균, 항진균 작용을 하며 알로미틴은 항종양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분자 다당체는 강한 알칼리성으로 항암작용까지 한다. 특히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알로에 아보레센스다.

보령제약은 최근 ‘알로에 아보레센스’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인 ‘장쾌장’을 선보였다. 장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이다.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인 GMP시설에서 생산돼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배변 활동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장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장쾌장을 권한다. 특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300세트에 한해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80-810-1100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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