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혼인신고, 기자회견 열어… “동성혼 합법화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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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0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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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조광수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동아닷컴DB
사진= ‘김조광수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동아닷컴DB
‘김조광수 혼인신고’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이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와 김승환 커플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혼인신고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10일)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접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조광수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혼인신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결혼한 성인이 적법한 절차로 신고하는 것이니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조광수 혼인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성혼 합법화 될 수 있을까?”, “법을 수정하기 어려울 텐데”, “용기는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는 지난 9월 공개 결혼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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