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91.2℃’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폐까지 얼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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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0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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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는 최근 일본의 남극기지 ‘돔 후지’에 위치한 산의 3779m 지점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밝혔다.

이 곳의 온도는 최저 영하 91.2도로 지금까지 최저 기온을 보유했던 남극 보스톡기지의 영하 88.3도보다 더 추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하 91.2도의 기온은 사람의 눈, 코는 물론이고 폐 속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있다.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 측은 “위성을 통해 이 지점 1km²의 평균 온도를 측정한 결과”라며 “지구상에 이 지점보다 더 추운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남극이 그냥 남극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정말 춥겠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시베리아도 남극 못지않아”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추운 곳은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오미야콘 마을로 지난 1926년 영하 71.2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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