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기어 패키지 판매…갑자기 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08시 36분


코멘트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갤럭시 기어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기어'를 스마트폰과 묶어 할인 판매하는 번들 상품을 내놨다. 이 소식이 알려진 10일 갤럭시기어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가 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부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 또는 갤럭시라운드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묶은 '갤럭시 기어 번들 패키지'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다.

SK텔레콤은 "착용하는 형태(웨어러블)의 스마트 기기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여러 기기를 함께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기어의 판매가 부진하자 SK텔레콤이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할인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판매가 부진하다 보니 이 같은 기획상품이 나오게 된 것 같다는 것.

국내외에서 10월 출시된 갤럭시 기어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는 11월 중순 전 세계 공급량이 80여만대라고 밝혔지만 국내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