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찌와 TJ’ 출신 조태준, 첫 단독콘서트

  • Array
  • 입력 2013년 12월 9일 19시 40분


코멘트
밴드 ‘하찌와 TJ’ 출신의 조태준이 18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남쪽 끝 섬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부산 출신인 조태준은 2006년 일본 뮤지션 하찌와 함께 ‘하찌와 TJ’라는 팀을 결성, 싱글 ‘장사하자’를 발표했다. 이후 ‘남쪽 끝 섬’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뽀뽀하고 싶소~’라는 가사로 인기를 얻었다. ‘남쪽 끝 섬’은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신애 커플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바 있다.

2010년에는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전 멤버 계피와 ‘복숭아’의 이병훈이 주축이 되어 만든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의 멤버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인 ‘타틀즈’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MBC FM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등에 출연 중이며, 최근에는 KBS 2TV ‘1박2일’에 성시경의 친구로 출연해 구수한 사투리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지난 가을 싱글 ‘은행나무’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 나선 조태준은 12월 두 번째 싱글 발표와 내년 초 1집 발매를 앞두고 았어, 이번 첫 단독 콘서트는 솔로활동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태준은 ‘올 해 또한 수고한 당신, 2013년 마지막 휴가를 떠나자’라는 부제 아래, 피곤한 일상에 찌든 사람들에게 2013년의 마지막 달, 마치 휴가와도 같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원한 우쿨렐레의 선율로, 한 겨울에 여름휴가를 떠나온 듯 한 느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전석 3만원, 문의 1588-1894.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