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건국대 다군, 학생부 불리해도 수능으로 역전 할 수 있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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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경쟁력
2014학년도 정시모집

건국대 제공
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최근 10년간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해온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노벨상 수상자 등 경쟁력 있는 교수진 채용으로 연구역량 강화 △445억 원을 들여 3070명이 생활하는 기숙사 ‘쿨 하우스’ 건립 등 과감한 시설투자 △2012년 기준 사법시험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 3대 국가고시 합격자 배출에서 상위 10위권 대학 진입 등 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2013년 4월 영국 대학교육전문매체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아시아 100대 대학’ 중 92위, 세계 500개 대학의 우수논문을 평가한 ‘2013 라이덴 랭킹’ 아시아 97위로 이름을 올릴 만큼 국제적인 대학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건국대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에 대해 살펴본다.

정시모집 ‘나’군 890명 모집으로 선발인원 최다

박성열 입학처장
박성열 입학처장
건국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에서 총 13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은 예체능계열 일부 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를 반영한다. ‘다’군은 모집인원의 각각 50%를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하는 우선선발과 수능 성적 70%에 학생부 성적 30%를 합산하는 일반선발로 나눠 뽑는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다’군의 학생부 반영방법이 달라졌다는 것. 지난해 100점 만점에 45점에 불과하던 학생부 기본성적을 올해부터 90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학생부 성적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점수 차이는 지난해 20점에서 올해는 0.9점으로 확연히 격차가 줄었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우라도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합격의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수능 인문계열 국어, 자연계열 수학에 가중치

건국대는 계열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에 가중치를 둔다.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25%, 영어B 35%,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10%를 반영한다.

문과대학 소속 모집단위에 지원한 인문계열 수험생 중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응시했다면 자신이 취득한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B 30%, 과학탐구 20%의 비율로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장학 혜택도 수능 성적을 토대로 차등 지원한다. 정시모집으로 합격한 수험생 중 수능 성적 상위 15명 이내를 대상으로 ‘정시신입특별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일반학과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 1440만 원, 수의예과는 6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 2160만 원을 지원하고 1년 동안 기숙사 입주를 보장하고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우수입학장학’, ‘상허 장학’제도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2014학년도 건국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학사 어플라이 등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enter.konkuk.ac.kr). 문의 02-450-0007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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