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中난징공연에 1만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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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9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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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은 7일과 8일 이틀간 중국 난징 오대산 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1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김재중 첫 솔로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인 이번 공연에서 김재중은 다양한 록 음악을 들려줬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사한 첫 솔로앨범과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남성적인 무대 매너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의 공연이 진행된 지난 주말 이틀간 팬들의 열정은 남달랐다고 한다. 공연이 열렸던 난징 오대산 체육관 입구부터 팬들의 응원 현수막이 이어졌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공연 시작 10분전부터 ‘찐짜이쫑’(김재중)을 연호 했다.

김재중의 첫 중국 솔로 콘서트를 보기 위해 난징으로 달려 온 팬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씨제스 측은 “중국 동북부 지역 온 장명(22세) 씨는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22시간 소요 되는 기차를 타고 달려왔고, 난징과 1000km 떨어진 베이징에서 온 팬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어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에서 중국 공연이 언제 추가될지 몰라 중국 전역의 팬들이 이번 난징 공연으로 몰렸다. 표를 구하지 못해 암표를 구하는 팬들을 배려해 1회를 추가 공연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의 첫 솔로앨범에 대한 중국 반응도 뜨겁다. 공영방송 CCTV 음악채널 CCTV15 ‘양악담’에서 한국 가요 부문 3주 연속 1위에 올랐고,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웨타이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첫 솔로앨범 타이틀 곡 ‘저스트 어나더 걸’ 뮤직비디오는 8일까지 조회수 1900만 회를 돌파했다.

씨제스 측은 중국의 온라인 뮤직채널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재중의 솔로 앨범은 세련된 비주얼 록 장르 앨범인데다 김재중은 조각 같은 외모와 세련된 매너를 가진 인간적인 매력도 갖추고 있어 10대부터 30대 까지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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