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전국 아파트 전세금 66주 상승 ‘역대 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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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주 ‘4·1 및 8·28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지만 주택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저가 매물이 소진돼 구매 수요가 위축된 데다 부동산 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66주 상승하며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려 4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는 5주 연속 보합세(0.00%)에 그쳤다. 1기 신도시 중 일산은 유일하게 소폭 내림세(―0.02%)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금은 0.16%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 수요를 우려한 수요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서초구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마포구,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강남구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1기 신도시 전세금은 보합세를 보였고 그 외 수도권은 0.01% 상승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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