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새로 나온 책] 건강 100세의 지름길 ‘간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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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9일 07시 00분


● 1박2일 디톡스 (박준상 지음|라온북)

1박2일 디톡스는 원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실시하던 전통방식의 치료법이다. 인디언들은 유난히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일종의 인디언에게서 배우는 건강법인 셈이다.

1박2일 디톡스는 인체 해독작용의 75%를 담당하는 간(肝)에 초점을 맞췄다. 정기적으로 정수기 필터를 청소하듯, 1년에 한 번 우리 몸의 필터인 간을 1박2일 동안 깨끗하게 청소해 독소를 없애줌으로써 건강 100세를 이루자는 것이다.

간에 독소가 쌓이면 피부에 점이나 검버섯 주근깨 쥐젖 등 잡티가 생기고 만성피로 비만 알레르기도 나타난다. 또 혈액이 오염돼 중풍 치매 등 뇌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그럼 간 청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전용 해독 알약과 파우치 물약(물론 저자의 비방이다)이면 준비 끝. 돈 없고, 시간 없는 현대인에게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가능한 일종의 ‘패스트 헬스법’이다.

저자는 현직 한의사로 3대째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예방의학 전문의다.

저자는 “대학시절 질병을 겪었던 경험과 환자를 진료하며 알게 된 물과 생활습관을 통한 자연치유력의 회복 등 10년 동안의 해독요법 임상보고서를 통해 의료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1박2일 디톡스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저자에 따르면 첫째 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중풍과 같은 5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둘째 혈액순환개선 및 면역증강, 비뇨생식기와 자궁질환에 효과가 있다. 셋째는 점이나 기미 주근깨 증 피부 트러블이 사라지고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지방간 등의 해독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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