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 수학천재 남휘종, 두뇌게임 ‘더지니어스2’ 첫번째 탈락…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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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휘종 '더지니어스2' 탈락/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시즌2(이하 더지니어스2)’ 캡처)
(사진=남휘종 '더지니어스2' 탈락/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시즌2(이하 더지니어스2)’ 캡처)
남휘종이 '더지니어스2'의 첫 탈락자로 결정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시즌2(이하 더지니어스2)' 첫 번째 메인 매치에서는 먹이사슬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카드를 뽑아 포식자, 피식자로 나눴다. 포식자 카드를 뽑은 멤버들은 피식자들을 잡아먹을 수 있으며, 특히 사자는 절대 권력을 갖고 있어 모두를 잡아먹을 수 있지만 반대로 먹이를 먹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최약체인 쥐는 사자가 생존할 시 함께 승리할 수 있다.

이날 게임에서 사자 카드를 뽑은 인물은 카이스트 출신 수학강사 남휘종. 하지만 남휘종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망했다. 쥐를 뽑은 임윤선 변호사가 남휘종의 협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남휘종은 임윤선이 자신의 승리를 도울 것이라고 믿고 임윤선에게 방 이동 지시를 했지만, 임윤선은 남휘종에게 얘기를 듣기 전 먼저 연합을 맺은 쪽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남휘종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남휘종은 '사자는 1라운드라도 먹이를 먹지 않으면 패배한다'는 조항 때문에 메인매치에서 패배했다.

남휘종은 임윤선에게 왜 자신이 지시한대로 방으로 오지 않았냐고 탓하자 임윤선은 "내가 마음이 독하지 않다. 연맹 맺은 분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에 남휘종은 "내가 독하게 만들어 주겠다. 만일 내가 데스매치에 가게 되면 임윤선을 지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스매치에서 다시 만나게 됐고 다른 멤버들과 카드를 교환해 색깔별, 숫자별 조합을 만들어 합이 더 큰 숫자를 만들어야 하는 카드게임 '콰트로'로 대결을 펼쳤다. 카드를 계속 교환해 결국 숫자와 색이 모두 다른 4장의 카드조합을 완성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자신의 편을 많이 포섭하는 것이 유리했다.

결과는 임윤선 카드 합이 34, 남휘종 카드 합이 33으로 남휘종이 탈락하게 됐다.

이에 남휘종은 "상대팀에서 봤을 때 내가 정말 재수 없는 캐릭터다. 앞으로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더지니어스 남휘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지니어스 남휘종, 카이스트 천재가 1등으로 탈락하다니" "더지니어스 남휘종, 임윤선 대단하다" "더지니어스 남휘종, 너무 자신감이 넘쳤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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