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유혹]6년만에 연매출 1000억 원, 올해만 1억2000만 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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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6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올리는 국내 대표 커피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연평균 4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3년에는 약 1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칸타타는 현재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RTD)시장에서는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시장조사기관 AC닐슨 2013년 9월 기준).

단일 브랜드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가 올해 판매한 칸타타는 약 1억2000만 캔(1∼10월 누적 기준)으로 이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3000t)을 7번 채울 수 있는 양이며, 일렬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의 1383배에 달하는 수량이다(175mL 캔 높이 10.2cm).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는 점.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배전(Roasting), 분쇄(Grinding), 추출(Extraction)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루었다.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레모, 브라질 산투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하고 1차 중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Aroma)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출시 때부터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275mL NB캔을 원두캔커피 업계 최초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감성을 충족시켰다. 칸타타 NB캔과 일반 캔제품은 온장고 보관이 가능해 겨울철에도 여름철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칸타타는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더치블랙, 카라멜 마키아토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새롭게 리뉴얼된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배우 현빈을 모델로 기용해 칸타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칸타타 TV-CF에서는 진짜 남자 현빈이 더욱 깊고 풍부해진 칸타타로 ‘진짜답게, 칸타타답게’ 커피를 즐기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칸타타가 개척한 프리미엄급 커피음료시장엔 다양한 업체가 뛰어들며 기존 레귤러 캔커피와 별도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커피전문점 확산과 더불어 소비자의 고급스럽고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캔커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칸타타 브랜드를 활용해 대용량 무균페트커피, 파우치커피 등 다양한 용기의 커피음료를 선보였고 커피원두, 커피믹스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커피전문점 ‘카페칸타타’를 오픈하고 현재 약 90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올해로 3회째 개최하면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칸타타의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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