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SBS 통역, 귀여운 목소리로 귓심 자극… “풀레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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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7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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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출처= SBS
‘월드컵 SBS 통역,풀레코 안녕’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가운데 SBS 통역사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치됐다.

조 추첨식은 방송 3사인 KBS, MBC, SBS가 동시 생중계하며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그 중에서도 SBS 통역사는 월드컵 조추첨 내내 귀여운 목소리로 통역을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SBS 통역사는 월드컵 마스코트인 풀레코가 등장하자 다소 무뚝뚝한 목소리로 “풀레코 안녕”이라 말했다. 이어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등장하자 “축구공 호나우두입니다”라는 귀여운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풀레코 안녕”이라는 말에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우리 통역사가 참 귀엽죠?”라고 센스있는 대처를 해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딱딱하게 흘러갈 수 있던 월드컵 조추첨 식을 재밌게 만들어준 SBS 통역사에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풀레코 안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귀엽더라", "SBS 시청률 잘 나왔겠네", "대박 웃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통역을 맡은 통역사는 포르투갈어 전공자로 한 포르투갈어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정도로 실력자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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