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피겨 여왕’ 화려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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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7일 0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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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동아닷컴]

‘피겨 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화려한 복귀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으로 합계 73.37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2위 안도 미키(일본·62.81점)과 3위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러시아·58.81점)에 크게 앞서며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가 기록한 73.37점은 시즌 베스트 점수. 종전 기록은 아사다 마오(일본)가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기록한 73.18점이었다.

또 김연아가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이기도 하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선보인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이 소화해내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와 카멜 스핀을 선보인 김연아는 더블 악셀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로 얼음판을 살짝 짚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김연아는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친 뒤 양팔을 뻗는 동작과 함께 복귀 무대를 마쳤다.

‘피겨 여왕’의 화려한 귀환에 원정 응원을 온 한국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성원을 보냈다.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역시!”,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대단해”,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여왕의 위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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