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원특위 위원 14명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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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 특위)의 위원을 확정해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의원을 간사로 유기준 이철우 권성동 송영근 함진규 김회선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민주당은 5선의 정세균 의원이 국정원 특위 위원장을 맡고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문병호 의원을 간사로 정했다. 위원으로는 유인태 민병두 안규백 전해철 의원이 선정됐다.

여야는 명단 발표 직전까지 선수(選數)와 상대 당의 인선 동향을 살피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실제로 양당이 법조 경력이 있는 의원을 간사로 나란히 선임하고 중진 의원들을 각각 포진시키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치열한 논리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안철수 의원 측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참여한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국가정보원#민주당#새누리당#국정원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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