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오영 前행정관 재소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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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내연녀 의혹 여성 공갈혐의 조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라는 의혹이 제기된 임모 씨를 공갈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3, 4일 소환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임 씨의 가정부였던 이모 씨는 9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 씨에게 빌려준 6700만 원을 받으려고 5월에 카페에 나갔는데 임 씨가 데려온 박 사장이라는 사람이 1000만 원을 주면서 더이상 돈을 요구하지 말라며 각서를 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사장은 ‘채 전 총장과 채모 군의 존재를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서초구청 조이제 행정지원국장에게 채 군의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한 조오영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실 행정관(54)을 6일 재소환했다. 조 전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소속 김모 국장(49)과 6월 한 달간 전화와 문자를 11차례 주고받은 것으로 안행부 내부 감찰 결과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내연녀 의혹#채동욱 의혹#조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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