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부부’ 김조광수 김승환, 10일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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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6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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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김승환 부부. 동아닷컴DB
김조광수-김승환 부부. 동아닷컴DB
공개 결혼식을 올린 동성부부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1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다.

이들 부부는 “10일 서대문구청에서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 및 혼인신고 수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서를 접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성소수자 단체와 법률단체가 모인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와 함께 동성 부부의 혼인신고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혼인신고서 증인 서명식도 함께 연다.

앞서 9월7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통교에서 1000여 명의 하객을 초청해 시민들과 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은 혼인신고가 반려될 경우 행정소송을 포함한 헌법소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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