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희’ 정유미, 부산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홍상수 뮤즈 답네’

정유미 주연 우리 선희

'우리 선희' 정유미, 부산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홍상수 뮤즈 답네'

우리 선희 정유미

영화 '우리 선희'의 주연여배우 정유미(30)가 제 1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 여우 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정유미는 6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우리 선희'의 홍상수 감독(53)도 심사위원특별상을 받게 돼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우리 선희'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 분)가 최 교수(김상중 분)를 만나러 오랜만에 들른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선희는 과거 남자 문수(이선균 분)와 재학(정재영 분)을 만나면서 여러가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극중 '선희'를 맡은 정유미는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탁월한 연기를 선보여 '홍상수의 뮤즈'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부산영평상은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에서 한 해의 가장 두각을 나타낸 작품과 배우들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부산영평상 대상은 오멸 감독의 독립영화 '지슬'이, 각축전이 예상됐던 남우주연상은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가 받았다. 각본상은 '설국열차', 신인감독상은 '더테러라이브'의 김병우 감독, 기술상은 '베를린'의 정두홍 무술감독에게 돌아갔다.

우리 선희 정유미 부산영평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리 선희 정말 좋은 영화, 정유미 최고의 호연이었음", "우리 선희,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을만하다", "우리 선희 정유미 수상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우리 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