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그 관절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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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6일 07시 00분


■ 건강 100세, 장수 100세…신인류 ‘호모 헌드레드’가 온다

어떠한 질환이든 예방과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은 더더욱 초기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절의 변형으로까지 이어지면 치료를 통해 질환을 치료했다 하더라도 다시 관절의 형태를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30%%가 발병 후 진단을 받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의 경우 발병 후 1∼2년 사이에 상태가 매우 악화되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빠르게 깨닫고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체가 신체를 공격하는 형태를 보이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유난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손상은 대부분 발병 3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20%%가 진행된다. 1년 이상의 경우에는 60%%, 2년 이상의 경우 70%%가 진행된다. 이렇게 손상된 관절은 관절의 변형을 불러오게 된다. 한번 변형이 일어난 관절의 경우 정상적으로 되돌리기가 힘들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단순히 관절의 염증과 손상을 불러오는 질환이 아니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관절의 손상은 기본이고 인대와 뼈의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한방치료를 통해서 초기에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한방치료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경우 환자의 체질에 맞춘 탕약과 함께 침, 뜸 등을 이용하여 치료가 이루어진다. 환자의 신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면역체계를 올바르게 잡아주어 면역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면역질환의 경우 재발이 매우 쉽게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증가에 도움이 되는 음식섭취는 물론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면역력을 높게 유지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지스한의원 대전본원 조흔범 원장|본초 기미회 회장역임·경락학회 정회원·대한 약침학회 정회원·대한 한방 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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