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제전 첫날] 세광고 송진우 무실점, 휘문고 꺾었다

  • Array
  • 입력 2013년 12월 6일 07시 00분


5일 포항구장에서 개막한 2013 야구대제전에서 대한야구협회 이병석 회장(국회부의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야구사랑으로 유명한 이 회장은 아마추어야구 발전을 위한 혁신적 방안들로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이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포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5일 포항구장에서 개막한 2013 야구대제전에서 대한야구협회 이병석 회장(국회부의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야구사랑으로 유명한 이 회장은 아마추어야구 발전을 위한 혁신적 방안들로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이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포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선발투수 송진우, 4번타자 장종훈의 화려한 라인업을 과시한 세광고가 32년 만에 부활한 2013 야구대제전(스포츠동아·대한야구협회·유스트림코리아 공동 주최)에서 휘문고를 꺾었다.

세광고는 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7회초 무사 3루서 김기남의 결승 중견수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내리 4득점해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송진우와 김선기가 6회까지 무실점 계투를 펼쳐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포철고는 개성고와의 개막전에서 효과적인 계투작전과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1-2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서 송비호가 역전 결승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대타 박종윤(롯데)과 손길호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동산고는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7회초 이양기의 결승 2타점 좌전적시타를 포함해 대거 5득점하며 11-8로 역전승했다. 동산고 최지혁은 4타수 2안타(2루타 2개)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전주고는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말 대타 안준수의 끝내기 중전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한편 전국 20개 명문 고교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은 9회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를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에서 생중계한다.

포항|배영은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