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라오스 초등교 환경 바꿔주자” 바자회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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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경인여대 내 봉아관 1층에서는 동남아 국가인 라오스의 초등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이 대학 사회봉사센터 소속으로 올 여름방학 때 라오스 봉사 활동을 다녀온 학생들이 각 학과와 동아리가 내놓은 천연비누, 립밤, 수제 쿠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를 판매했다. 홈플러스 작전동점 등 계양구 내 기업들도 학생들의 뜻에 동참했다.

라오스 봉사활동에 다녀와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김윤혜 씨(20·e-비즈니스과 2년)는 “라오스의 어린 학생들이 비를 막을 지붕도 없고 책걸상이 모자라 흙바닥에 앉아서 공부하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김미량 항공관광과 교수)는 이날 수익금 등으로 1200여만 원을 모아 18일 라오스 방비엥 시에 있는 나므앙 초교를 방문해 지붕을 설치하고 책걸상과 선풍기 등을 기부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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